글로벌 코스메틱 기업인 루이앤레이는 지난 12일 중국 공소합작총사 (中国供销集团有限公司, 이하 공소그룹)와 화장품 유통사업 협력에 관한

‘브랜드 계약 합자 체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로써 루이앤레이는 공소그룹과 합자회사 ‘루이앤레이(상해) 브랜드관리유한공사’를 설립하는 등 중국 진출에 본격 박차를 가하게 되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에 설립된 합자회사는 루이앤레이 화장품을 중국 전역에 온오프라인으로 유통하고, 화장품과 패션 등 한국 내 중소기업 및 대기업의 우수한

브랜드의 유명 상품을 공소그룹에 납품하여 공소그룹의 한국 우수 브랜드 유치파트너로서의 역할도 함께 하게 되었다.  

김민 회장은 “오늘의 공소그룹과의 계약은 오랜 시간 서로의 신뢰를 바탕으로 이루어낸 결과이다. 대표 브랜드인 루이앤레이 및

다이아나젠 전 제품뿐만 아니라 최근 사회적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바이오 화장품 시장을 겨냥하여 산삼과 철갑상어 점액을 주원료로

한 다이아나젠 바이오라인 총 12종의 제품을 우선 적으로 유통 시킬 예정이며 3년 안에 세계 10대 코스메틱 그룹 진입을 목표로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노력을 다 할 것이다”고 앞으로의 계획과 목표를 밝혔다.  

또한 공소그룹의 장금성(张金诚) 회장은 체결식에서 “루이앤레이 코스매틱이 중국 내 최고 화장품 브랜드가 될 때까지,

공소그룹과 루이앤레이가 힘을 합쳐 함께 전진해 나가자”고 말했다.

루이앤레이는 중국, 미국, 중동, 동남아시아 등에 한국의 K-Beauty를 알리고 있는 화장품 전문회사다.

2011년 기준 중국 500대 선진 기업 중 31위에 오른 공소그룹은 중국국무원의 허가를 받고 2010년 설립된 국가유통기업으로서

총 18개의 합작회사가 있다. 중국 전역에 1005만명의 임직원을 보유(2010년 기준) 하고 있으며 2014년 시진핑 국가주석과

리커창 국무총리가 공소그룹 기업보고설명회에 참석했다. 중국 국가기업이 한국 기업과 합자회사를 설립한 경우는 이례적인 일로 평가된다.  

루이앤레이와 공소그룹은 이번에 합자회사 체결이 최종 마무리 됨에 따라 오는 9월 1일 상해 중심에 합자법인 사무실 정식 개소를 시작으로

11월 상해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주최하고 중화인민공화국 상무부와 상해시 인민정부가 함께하는 대규모 박람회인

‘2018년 중국국제수입박람회’에 공소그룹의 초대로 참가하는 등 성공적인 중국 시장 안착을 목표로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http://news.joins.com/article/22809752